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을 중심으로 한 농구로 지난 시즌 후반기 좋은 흐름으로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따냈지만, 1위 밀워키에 대패하며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데릭 로즈, 세쿠 둠부야(지명), 마키프 모리스 등 어느정도의 로스터 보강은 있었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중반에 지미 버틀러가 팀을 떠났고, 이후 특별한 영입 없이 이번 시즌을 맞이한다. 기존의 타운스-위긴스를 또다시 믿고 가야하는 상황인데, 성장이 멈춘 위긴스가 맡아줘야 할 역할이 매우 큰 상황이다. 티그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오코기가 성장해준다면 나쁘지않은 전력을 보일수도 있겠지만, 서부컨퍼런스에서의 경쟁력은 그 한계가 뚜렷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디트로이트가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드디어 그리핀이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등부상으로부터 오랜만에 복귀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부터 당장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긴 힘들겠지만, 로즈-프레지어의 결장으로 인해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디트로이트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미네소타 역시 티그-네이피어의 결장이슈로 고전하고 있고, 3점수비가 좋지않은 팀이기 때문에 케너드-스넬 등이 맹활약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원정 백투백 일정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타운스가 드러먼드를 상대로 공중볼 경합에서 꾸준히 열세를 보였다는 점 역시 미네소타를 신뢰하기 어려운 요소.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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