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토론토에 패하며 스리핏 우승에 실패. 케빈 듀란트가 팀을 떠났으며, 탐슨마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적인 상황. 디안젤로 러셀, 글렌 로빈슨, 알렉 벅스, 윌리 컬리-스테인 등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전면개편한 골든스테이트. 지난 시즌까지는 커리가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 않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팀이었다면, 올 시즌에는 커리가 하드캐리하지 못하면 무기력하게 패할 가능성이 높은 도전자가 됐다.
유타는 지난 몇 시즌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서부의 강팀으로 자리잡은 팀으로, 이번 여름에 마이크 콘리가 합류하며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간 멤피스의 에이스였던 콘리는 유타의 수비조직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수 있는 리딩형 가드로, 득점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도노번 미첼에 가중되던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몰포워드에 보얀 보그다노비치, 파워포워드에 제프 그린이 합류하면서 좀 더 빠르고 현대 트렌드에 발맞춰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러셀이 뜨거운 화력을 보이며 점차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고, 윌리 컬리-스테인의 합류 역시 큰 힘이 되고 있다. 유타와의 전력 차이는 크지만, 수비 최하위권 vs 공격 최하위권의 맞대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러셀의 야투가 터지기 시작하면 이변가능성이 충분한 경기. 유타는 원정에서 1승 3패(평균 94.3득점)에 불과하며, 전반적으로 파울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이변허용이 잦은 편. 패스를 추천하고, 굳이 가겠다면 골든스테이트 소액배팅을 권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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