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전성기에 접어든 데미안 랄라드와 안정적인 득점원 CJ 맥컬럼이 호흡을 맞추는 리그 최고 수준의 백코트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대이사으이 모습을 보여준 4번 포지션의 알-파룩 아미누와 유수프 너키치가 책임지는 센터 포지션의 경재력도 강한 상황. 다만, 세스 커리와 닉 스타우스카스를 영입했지만 지난 시즌 벤치의 핵이 되었던 에드 데이비스, 팻 코너튼, 샤바즈 네이피어가 모두 다른 팀으로 떠난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지난 시즌 플러스 마진을 많이 기록했던 벤치가 올시즌은 약점으로 나타날수 있고 힘든 경기 일정에서 팀의 발목을 붙잡는 족쇄가 될 위험성이 크다.
6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LA레이커스는 FA 시장 최대어 르브론 제임스를 품게 되었다. 라존 론도, 랜스 스티븐슨, 자바일 맥기, 마이클 비즐리 등 베테랑들을 추가로 영입했으며 수비의 핵 론조 볼도 부상에서 돌아왔고 올여름에는 서머리그에서 맹활약하며 MVP 수상한 조쉬 하트의 성장도 기대가 된다. 문제는 지난 시즌 팀의 주전 센터였던 랜들과 로페즈를 모두 놓치게 되면서 센터 포지션을 자베일 맥기와 신인 모리츠 와그너로 채워야 한다는 것. 르브론 제임스를 센터로 사용하는 극단적인 스몰 라인업 까지 이야기가 나올 만큼 현시점 LA레이커스의 골밑은 상대에게 무주공산이 될 위험성이 아주 높다. 또한, 극단적인 스몰 러이업으로 루크 월튼 감독이 추구하는 속공 농구가 위력을 발휘하려면 리바운드와 수비 인데 리바운드는 상대에게 밀릴수 밖에 없는 빅맨 전력이고 레이커스의 수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포틀랜드 이다. 또한, 유수프 너키치는 LA레이커스의 골밑을 유린할수 있는 자원이며 백코트 경쟁력 역시 앞선다.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의 스탯은 찍겠지만 포틀랜드 원정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기는 힘들 것이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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