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00 서울삼성 vs 안양KGC

레벨아이콘 맹맹코
조회 131 19.11.13 (수) 13:00

경기력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SK에게 패하며 흐름이 끊겨 버리긴 했지만, 연승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기존의 연패 기간처럼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이진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한 선수에게 공격 옵션이 집중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팀의 주포로 자리하던 미네라스에게 계속해서 공을 몰아주면서 미네라스가 상대 수비에 막히면 공격 자체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였다면, 현재는 김준일, 이관희, 김동욱 등 국내선수들에게 득점 분포가 고르게 되며 보다 효율적인 공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질병처럼 나타나는 초반 열세만 이겨낼 수 있다면 계속해서 좋은 흐름이 이어질 듯.

 

마찬가지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SK를 화력으로 찍어 누른데 이어, 직전 상대였던 오리온에게는 공, 수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승을 이어갔다. 한국 농구에 최적화 된 용병 브랜든 브라운이 연일 맹위를 떨치며 팀 내 주 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며, 주전 스몰 포워드로 나서고 있는 양희종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3점 성공률을 바탕으로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부문에서도 커다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당초 오세근과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프론트 코트의 경기력에 따라 승부의 흐름이 판가름 나곤 했는데, 최근에는 맥컬러, 기승호, 양희종 등 포워드 라인의 득점력 강세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모습. 삼성을 상대로는 9연승을 달릴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한다. 상승세의 두 팀 간의 맞대결이지만, 집중력과 경기 흐름을 감안하면 KGC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확률이 높다. 변준형-박지훈으로 이루어진 젊은 백코트 듀오가 계속해서 좋은 합을 선보이며 원할하게 경기를 이끌어 감과 동시에 그동안 부진하던 포워드 라인의 공격력 또한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등에 성공한 삼성 입장에서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버거운 상대임은 틀림없다.

 

 

 

 

 

 

안양KG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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