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난조로 9연패의 늪에 빠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16승 6패 2.45)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한 놀라는 실질적으로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밀려버린 상태다. 그래도 홈에서의 투구는 꽤 좋은 편이고 홈 성적이 9승 2패 2.50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풀타네비치 공략에 실패하면서 호스킨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5.2이닝동안 8점을 헌납한 불펜은 막판 추락 최대의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아니발 산체스(7승 6패 2.9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4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의 아쉬움이 있는데 필라델피아 원정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카마고의 홈런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마지막 시리즈에서 화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다만 비즈카이노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놀라와 산체스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6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가 될듯. 승부가 갈리는건 7회 이후고 애틀랜타가 결승점을 뽑아낼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3 정도의 접전이 될 듯.시즌 막판 필라델피아의 하락세는 드라마틱하기까지 하다. 특히 놀라의 부진이 시발점이 되었다는건 부정할수 없을듯. 산체스의 원정은 부담일수 있지만 문제는 필라델피아의 타선이 너무 부진하다는 것이고 이는 경기를 후반에 결정나게 할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경기 후반의 힘은 분명히 애틀랜타가 더 낫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애틀랜타의 플핸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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