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네이선 이볼디(6승 7패 3.88)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볼디는 최근 11이닝 1실점으로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앞선 양키스 원정에서의 6이닝 무실점 호투는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해주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햅과 양키스의 불펜 상대로 피어스의 그랜드슬램 포함 6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안타 갯수가 단 6개에 불과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불펜은 가을 야구 개막전까지 확실한 정비가 필요하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랜스 린(9승 10패 4.80)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3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린은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은 조금 하기 어려워 보인다. 앞선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데 낮경기 방어율 7.52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한번 살아난 기세가 쉬이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최근 흔들리는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볼디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는 린도 마찬가지. 5회 종료 시점에서 양키스가 먼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6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본다.최근 양키스가 가장 내세울수 있는 강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화력이다. 이 점에서 이볼디가 밀릴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 물론 린의 원정은 물음표가 달려있긴 한데 최근의 보스턴은 불펜 운용에 있어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는 상황이고 현재의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위해서라도 쉴수 없는 상황이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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