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와 보스턴 셀틱스의 맞대결이 토킹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피닉스는 3연승이 멈춘 후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공격의 퀄리티가 완전히 달라졌다. 리키 루비오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는 상황. 덕분에 데빈 부커의 부담이 큰 폭으로 줄었다. 디안드레 에이튼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 애런 베인즈, 다리오 사리치, 프랭크 카민스키가 번갈아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덕분, 여기에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르는 보스턴에 비해 일정도 널널하다. 1년 만에 가장 바뀐 팀 가운데 하나가 피닉스다.
보스턴은 월요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전에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떠안았다. 10연승 행진이 멈춘 상황, 클러치 상황에서 저지른 루즈볼 파울, 마커스 스마트의 야투 실패가 아쉬웠다. 켐바 워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로 이어지는 주전라인업은 훌륭하지만 평균 18.9점을 넣던 고든 헤이워드의 빈자리가 조금씩 드러나는 느낌이다. 에네스 켄터는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인지 아직 정상 컨디션과 거리가 먼 상황. 벤치 생산력도 피닉스에 비해 한 수 아래다. 칼슨 에드워즈, 브래드 워너메이커가 버티고 있지만 죄다 역부족이다.
홈 6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피닉스다. 탄탄한 공격 퀄리티와 더불어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보스턴을 압도할 수 있는 에너지도 갖고 있다. 보스턴의 경우, 10연승 과정에서 오버페이스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이틀 연전은 상당히 버거울 수밖에 없다. 치열한 접전 끝에 피닉스가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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