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가 긴 원정 일정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왔다. 이번 상대는 샬럿 호네츠, 직전경기였던 댈러스 매버릭스 원정에서 패하긴 했지만 서부 원정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서지 이바카, 카일 라우리가 빠진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특히 샬럿의 경우, 파스칼 시아캄 같은 유형의 선수들을 잘 막지 못하는 허술한 수비팀, 테렌스 데이비스, 크리스 부쉐이, 말콤 밀러 등 영건들의 스텝 업도 반갑다. 샬럿이 최근 들어 클러치 상황에서 힘을 내고 있지만 토론토의 수비 부분 전술과 디펜스 능력은 상당히 준수하다.
샬럿은 최고의 클러치 팀으로 거듭났다. 2경기 연속 극적인 3점포를 통해 승부를 뒤집고 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트레본 그래험을 주전으로 올린 후 테리 로지어, 말릭 몽크 등 가드진들이 살마났고 PJ 워싱턴, 마일스 브릿지스 등 유망주들의 활약상도 준수하다. 다만, 토론토처럼 탄탄한 수비력을 갖고 있는 팀과의 매치업 상대성은 썩 좋지 않다. 그래험이 주전으로 뛰면서 로지어가 지니고 있는 약점이 상당부분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리딩 가드가 많지 않다는 건 큰 위협이다. 평균 112.2점을 내주는 수비력도 아쉽다.
홈으로 돌아온 토론토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더구나 토론토는 홈에서 4전 전승으로 아직 패배가 없다. 시아캄의 에이스 본능, 마크 가솔이 주도하는 팀 디펜스의 힘도 상대를 압도한다. 토론토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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