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현대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고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 전북. 인천과의 경기가 끝나고 우승 세리머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방에서 축제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우승 확정과는 다르게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최강희 감독의 텐진 감독 부임설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인천 상대로 이번 시즌 1무1패를 비롯 최근 4시즌동안 3승6무2패로 고전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여러모로 변수가 많은 전북의 상황이다.
■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서는 인천. 대구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5경기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고 잔류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승점 30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8위 대구와의 승점차가 6점밖에 나지 않아 스플릿 라운드를 통해 충분히 잔류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소집됐던 FW 무고사가 돌아왔고 MF 문선민,아길라르 등 공격의 핵심들이 건재한데다 FW 남준재의 복귀로 3인방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짜임새 있는 공격과 전북 상대로 최근 잘 싸워온 자신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 결과예상
우승을 확정한 전북. 인천과의 경기가 끝나고 우승을 자축할 예정이다. 다만 우승 확정과 함께 최강희 감독의 텐진 감독 부임설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인천 상대로 고전해왔다는 점. `잔류왕’의 면모를 보여온 인천의 시즌 막판 뒷심을 고려할 때 고배당의 가능성을 노려보거나 패스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인천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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