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울버햄턴 vs 왓포드

￭ 울버햄튼 (7위)

근래 치른 리그 5경기 기준, 4승 1무 6득점 1실점으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언급한 5경기로 한정 할 경우, 리그 3위에 이르는 놀라운 성적이다. 단 1명의 부상 이탈자도 없고, A매치 주간 동안 각국 대표팀으로 활약한 선수도 많진 않다. 치명적인 컨디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히메네즈(FW, 8경기 2골 3도움), 조타(FW, 9경기 공격 포인트 없음), 코스타(FW, 9경기 1골) 등 득점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의 기초 빌드 업을 묶는 유닛들이 즐비하다. 카바예로(AMR, 3경기 1골), 트라오레(FW, 9경기 1골 1도움) 등 경기 후반부에 이르러 첨병 역할을 도맡을 수 있는 유닛들도 준비되어 있다.

올 시즌 기록한 9골 중 8골(전체 득점의 88.8%)을 후반전에 몰아 넣었을 정도로 후반 집중력이 탁월하다. 왓포드가 후반 중반 이후 페이스를 급격히 잃는 타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무난히 리드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

￭ 울버햄튼 결장 정보

없음

￭ 왓포드 (9위)

최근 치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 4득점 10실점을 기록 중이다. 근래 치른 5경기로 한정 할 경우, 리그 16위 수준의 미진한 성과다. 무엇보다 패턴을 읽힌 것이 크다. 페레이라(AMC), 그레이(FW), 디니(FW) 등 전방 및 측면 침투에 능한 유닛들이 대부분 상대의 예측 수비에 당하고 있다. 이쯤에서 플랜 B가 필요해 보인다.

두 번째는 ‘핵심 전력’의 이탈이다. 부상으로 낙마한 ‘핵심 풀백’ 얀마트(DC), ‘핵심 샌터백’ 카바셀레(DC), ‘풀백’ 홀레바스(DC)가 출전할 수 없다. 수비 라인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고 봐도 좋다. 참고로 이들은 근래 치른 5경기에서 경기당 2실점씩을 꾸준히 허용하고 있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왓포드 결장 정보

클레버리 (MC / 주전 선수 / 부상)

얀마트 (DR / 핵심 선수 / 부상)

카바셀레 (DC / 주전 선수 / 퇴장 징계)

홀레바스 (DL / 주전 선수 / 퇴장 징계)

￭ 코멘트

분위기 싸움이다. 가뜩이나 두 팀은 환경 여건의 차이에 따라 경기력 변동 폭이 크다. 현 시점 울버햄튼은 아주 긍정적인 상승 기류 위에 안착한 상태다. 때마침 이들 앞에 놓인 왓포드는 끝없는 추락에 직면했다. 

울버햄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