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본머스 vs 사우스햄턴

레벨아이콘 토주작사기
조회 226 18.10.20 (토) 14:14

■ 본머스 (6위)

올 시즌 초반, 중-하위권 전력들 중 가장 좋은 활약으로 눈도장을 받고 있다. 최근 치른 5경기 기준으로도 3승 2패 10득점 9실점으로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을 기록 중. 돋보이는 것은 역시나 득점력이다. 경기당 2실점에 이르는 준수한 득점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최근 치른 3경기(리그 + 컵)에서만 무려 8골을 기록했고, 이중 단 2골을 제외한 6골이 좌-우 측면 윙어와 최전방 투 톱에 의해 창출됐다. 철저히 ‘전방 집중형’ 공격 방식을 고수 중임을 알 수 있는 대목. 상대적으로는 훨씬 뛰어난 공격 성과와 공격 전략을 확보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역시나 수비 조직은 아쉽다. 올 시즌 총 12실점을 허용했는데, 이중 9실점(전체 실점의 75%)이 후반 실점이었다. 많은 활동량을 쏟아내는 터라, 후반 중반 이후의 집중력이 크게 와해되는 편이다. 더구나 이번 일정을 앞두고 A매치를 치른 ‘핵심 신성’ 브룩스(AMR)의 컨디션도 확실치 않다. 약간의 위험 부담은 따를 수 있겠다.

 

■ 본머스 결장 정보

없음

 

■ 사우스햄튼 (16위)

근래 치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 4득점 10실점을 기록 중. 올 시즌 스타트 역시 썩 좋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조직이다. 언급한 5경기에서는 가장 많은 실점을 내어 준 클럽으로 낙인 찍혔다. ‘신입’ 베스티고르(DC)의 개인 수비 능력은 뛰어난 편이나, 수비 조직 전체를 통솔하기에는 노출된 약점과 적응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

무게 중심을 다소 높여 싸우는 특유의 운영 전략에 따른 후폭풍도 무시 못한다. 원정 일정이고, 상대의 현 순위는 상당한 편이지만 몸집 차는 대동소이하다. 적극적인 운영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려 할 공산이 크다. 다만 극도로 적극적인 운영 전략의 완성도가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최전방 1선’ 잉스(FW, 최근 5경기 3골)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승점 3점을 얻어 낼 수 있을 정도의 신뢰도를 갖춘 것은 아니며, 잉스 이외의 득점 루트는 부진하다. 원정에서 쏠쏠한 재미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 사우스햄튼 결장 정보

없음

 

■ 코멘트

본 일정만큼은 분위기에 휩쓸려도 좋다. 사우스햄튼이 원정에서 대단한 짜임새를 발휘 할 수 있는 성향도 아니며, 근래 보인 성과 역시 미진하기 이를 데 없다. 반면 본머스의 경우 경쾌한 속도와 창 끝 집중력이 우수하다. 효율적인 공격 방식으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점친다. 

 

 

 

 

 

 

 

본머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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