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전자랜드
인천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강력한 국내 포워드진을 활용해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모비스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정효근의 입대와 김상규의 이적으로 포워드진이 얇아지긴 했지만, 군제대한 이대헌이 굳건한 주전 빅맨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강력한 전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KBL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머피 할로웨이와 섀넌 쇼터를 용병으로 영입했다. 리그 14경기에서 9승 5패 기록.
■ 안양KGC
안양KGC는 지난 시즌 25승 29패로, 오세근의 시즌 아웃과 함께 안양KGC의 시즌도 끝났다. 나머지 자원들이 분전했으나, 오세근의 존재감을 채워내기엔 무리였다. 이번 시즌 국내전력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안양KGC는 브랜든 브라운, 크리스 맥컬러를 영입하며 포워드진 보강에 힘썼다. 브라운은 오세근과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운동능력이 좋은 맥컬러의 국내무대 적응여부가 안양KGC의 한해 농사를 결정지을 것. 리그 15경기에서 7승 8패 기록.
■ 코멘트
인천전자랜드는 이대헌 합류 이후 좀 더 다양한 공격패턴을 구사하고 있는데, 일관성을 갖춘 슈터가 없다보니 경기력의 기복 자체는 심한 편. 다만, 홈에서는 꽤나 높은 외곽성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양KGC와 같이 가드진이 약한 팀을 상대로는 충분히 그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KGC는 오세근-브라운의 골밑 공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대헌-할로웨이 상대로 어지간히 많은 마진을 남기지 못하는 이상 인천전자랜드 국내전력들의 화력을 따라가기 쉽지않을 것.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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