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티즌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대전. 리그 무패행진을 마감하고 3위를 부산에 내줌과 동시에 선두권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대표팀 차출과 징계로 인해 결장했던 MF 황인범이 돌아왔고 FW 키쭈,뚜르스노프 MF 가도에프를 중심으로 펼치는 짜임새 있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특히 안방에서 최근 4연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지난 9월 맞대결에서 부산을 2-1로 잡으면서 부산에 약한 모습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 부산아이파크
원정에 나서는 부산.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과 함께 리그 3위를 탈환했다. 최근 3경기 8골로 공격진의 득점력이 살아난 가운데 2위 성남을 승점 5점차로 추격하는 모습. 아산과 성남의 대결에서 아산이 승리하고 대전을 잡아낼 경우 승점 2점차로 추격해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무엇보다 MF 김진규의 연속골 행진에 힘입어 답답하던 공격이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리그 4위 대전과 3위 부산.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두 팀이라는 점에서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가 될 수 있다.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두 팀이고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상태라는 점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무승부의 가능성을 노려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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