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 전광인-문성민-신영석 라인이 탄탄하고 세터 이승원이 좀 더 자리잡았기 때문에 여전히 좋은 전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핵심 용병으로 활약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기 때문에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 군입대한 허수봉과 김재휘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워낼 수 있을지. 리그 10경기에서 4승 6패 기록.
■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17승 19패로 5위에 머물렀고, 요스바니의 효과가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약해지며 추락하고 말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석진욱 수석코치가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됐다. 로스터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새로운 라이트 용병으로 레오를 영입하며 변화를 추구했다. 이민규와 송명근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최홍석을 영입했다. 리그 10경기에서 7승 3패 기록.
■ 코멘트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정상적인 폼으로 돌아왔으나, 문성민이 발목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갑작스레 라이트를 잃은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최은석을 기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금주 입국한 라이트 새 용병 오켈로가 이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S급과는 거리가 먼 선수로 알려졌으나, 적어도 용병으로서의 역할은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리그에서 센터라인이 가장 강력한 팀으로, 라이트에서 나오던 범실이 사라진다면 여전히 강팀으로 분류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레오가 아웃된 이후에도 잘 버텨내고 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펼치며 체력소모가 매우 심했다(2승 2패). 4일 만에 치르는 이번 일정 역시 후반으로 갈 수록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되며, 최근 송명근이 체력저하 문제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백업으로 데려온 최홍석 역시 한국전력에서 범실이 많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긴 어렵다.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예상한다.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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