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2:00 삼프도리아 vs 우디네세

￭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고, 꾸준히 무난한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온 중앙 미드필더 야쿱 장코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했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낸 콰리아렐라를 지켜내긴 했지만, 데니스 프랫, 조아킴 앤더슨 등 핵심 자원들을 넘겨주면서 전력은 또다시 약해진 상황이다. 세리에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리그 12경기에서 2승 3무 7패 기록. 삼프도리아는 곧바로 칼을 빼들어 디 프란체스코 감독을 경질했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이후 1승 3무 1패).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우디네세

우디네세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시즌 중반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이후 좀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며 하위권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다. 우디네세는 자산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팀. 여름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큰 변화를 가져가진 않았고, 투도르 감독을 다시 한 번 신임했다. 리그 12경기 4승 2무 6패 기록. 우디네세는 지난 11월 2일, 투도르를 경질하고 루카 고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팀내 최다득점자 오카카, 주전 센터백 호드리구 베카오 모두 징계로 결장한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하며 1승씩 나눠가졌다. 삼프도리아는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에도 1승 3무 1패로 부진했지만,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점차 자리잡으며 지난 스팔 원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우디네세는 오카카를 활용한 득점으로 그나마 반격을 해낼 수 있는 팀인데, 이번 경기 오카카뿐만 아니라 주전 센터백 베카오까지 결장하기 때문에 공수 양면에서 원정에서의 약점을 극복해내기 어려울 것.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프도리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