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홈으로 초대한다. 시즌 내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워리어스다. 48분을 꾸리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조차 어렵다. 원정 4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왔으나 긍정적인 사안은 많지 않다. 알렉 벅스, 에릭 파스칼이 원투 펀치 역할을 맡을 정도로 전력이 엉망이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드레이먼드 그린의 부상 공백도 적지 않다. 그 탓에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크게 부족해졌다. 오말리 스펠맨, 윌리 컬리-스테인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열어지는 자원들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아쉬운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떠안은 3패 모두 5점차 이내 접전이었다. 비교적 잘 싸우고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공격력은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한다. 다닐로 갈리날리,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원투 펀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데다 야전사령관인 크리스 폴은 카이 보우먼에 확실한 부위를 점한다. 데니스 슈로더의 컨디션이 아쉽고 하미 디알루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주전 라인업의 힘은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안정적인 득점원의 활약과 더불어 조금씩 컨디션을 찾마 가고 있는 스티븐 마담스, 백업 너렌스 노엘의 인사이드 수비력도 일품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상대가 누구든 관계없이 대부분의 팀을 맞아 전력의 열세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반면, 성적에 비해 내용은 괜찮은 오클라호마시티다. 폴, 길저스 알렉산더의 활약 속에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추천한다.
오클라호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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