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와 시카고 불스가 1승을 놓고 모다 센터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포틀랜드는 카델로 앤써니 영입 이후 그래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경기에선 카델로가 야투 11개 가운데 9개를 집어넣는 등 효율성을 내보 이면서 대승을 따낼 수 있었다. 카멜로의 미드레인지 공략, 베이스라인 점퍼가 터지면서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의 동선도 넓어졌다. 인사이드 경쟁력도 좋아졌다. 건강을 찾은 하산 화이트사이드, 백업인 스칼 라바시에르는 시카고의 허약한 골밑을 공략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시카고는 졸전의 연속이다. 리그 최하위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도 무릎을 꿇었다. 잭 라빈의 원맨팀으로 전락하는 느낌, 코비 화이 트는 다시 벽돌을 던지고 있고 테디어스 영 같은 베테랑들을 지독하게 활용하지 않는 침 보일런 감독의 고집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문제도 있다. 3년차인 라우리 마카넨의 경우, 발전은커녕 도리어 퇴보한 데다 크리스 던, 라이언 아치디아코노 등 벤치 자원의 역량도 떨어진다. 평균 110점 넘게 내주는 수비력은 도무지 답이 없다.
홈으로 돌아온 포틀랜드의 기세가 완전히 살아났다. 카멜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포틀랜드 특유의 세트 플레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시카고 의 무기력한 수비를 잘 공략할 수 있을 전망. 포틀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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