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시대가 종식되는 느낌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직전경기마저 패하면서 시즌 성적이 6승 13패가 됐다. 최하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승차도 2경기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디존테 머레이, 더마 드로잔 등 주력선수들의 트레이드 루머가 퍼지면서 팀 분위기도 최악에 다다랐다. 여전히 경기는 뛰고 있지만 구단 공식 인스타를 언팔하는 등 정상적이라 보기 힘든 분위기 속에 시즌을 치르고 있다. 심지어 원정 성적도 4승 6패에 불과하다. 브린 포브스, 패티 밀스 등 수비가 안 되는 선수들의 한계도 분명하다.
클리퍼스는 유일한 고민거리였던 원정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3승 4패, 직전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페덱스 포럼 원정 맞대결 에서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폴 조지, 루 윌리엄스, 몬트래를 해럴 3인방의 활약 속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레너드는 이 경기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 완력한 공수 밸런스, 내외곽 균형, 주전과 벤치의 조화까지 흠잡을 데 없는 행보를 내보이고 있다. 샌안토니오의 경우, 스페이싱이 제대로 되지 않는 팀인 만큼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 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샌안토니오는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힘, 여력, 와일드 카드도 없다. 클리퍼스가 또 한 번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면 서 적지에서 1승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LA클리퍼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LA클리퍼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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