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승 11패에 그쳐 있다. 크리스 폴, 샤이 길저스 알 렉산더, 다닐로 갈리날리 3인방으로 공격을 개편했지만 시너지 효과는 크지 않다. 6승 중 5승을 홈에서 따내긴 했지만 딱히 위안거리는 되지 않는다. 107.4점을 넣고 있는 공격력도 상당히 애매한 편, 플의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인 즈루 할러데이를 막아낼 만한 힘은 현저히 떨어진다. 드랍백 수비를 펼치는 상황에서 주요 빅맨들의 스피드 감소도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오클라호마시티다.
뉴올리언스의 성적도 도찐개찐이다. LA 레이커스와의 직전경기에서 다 잡았던 승부를 내주면서 6승 12패, 승률은 .333로 고꾸라졌다. 하지만 내용은 상당히 훌륭하다. 평균 115.7점을 넣는 공격력은 언제든 OKC의 방패를 무너뜨릴 수 있는 최대 무기. 브랜든 잉그램, 할러데 이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안정성, 폭발력도 인상적이다. 론조 볼이 장염 증세로 빠져 있지만 애초에 그리 크게 도움되는 선수는 아니었다. 물론, 원정에서 2승 7패에 그쳐 있지만 잭슨 헤이즈, 조쉬 하트 등 롤 플레이어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전체적인 균형이 대단히 좋아졌다.
배당에 속으면 절대 안 되는 경기다. 특히 OKC의 경우, 2-2 수비에 대한 지대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식스맨 자원인 데니스 슈로더의 기복도 너무 심하다. 뜯어보면 뉴올리언스에 앞서는 점이 딱히 없다.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뉴올리언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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