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홈에서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맞대결이다. 포틀랜드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홈에서 상대한 LA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부상자도 없는 상황. 수비의 핵심인 모리스 하클리스가 무릎 수술을 뒤로 한 채 돌아왔고 알 파룩 아미누의 전방위 수비력도 훌륭하다. 여기에 올 시즌 크게 보강한 벤치 덕분에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워싱턴 인사이드를 괴롭힐 수 있는 유서프 너키치, 성장한 잭 콜린스의 활약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워싱턴은 개막 후 아직 승리가 없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허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이 경기에도 결장한다. 결국, 이안 마힌미와 제이슨 스미스로 메워야 하는 힘든 상황을 또 한 번 맞이하고 말았다. 오토 포터도 부진하다. 포터는 아직 외곽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있는데 그 탓에 존 월과 브래들리 빌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원래부터 기복의 대명사였던 제프 그린은 지난 경기에서 야투 8개 중 7개를 놓치며 부진했다. 월과 빌이 포틀랜드가 자랑하는 백코트와 대등한 사움을 벌일 수 있다고 해도 나머지 포지션은 죄다 열세다.
전력 차이가 제법 나는 매치업이다. 더구나 워싱턴은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데려온 하워드가 계속해서 결장한다. 포틀랜드가 이 이점을 잘 살릴 것으로 보인다. 포틀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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