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뇰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했고, 밸런스 잡힌 전력을 바탕으로 적잖은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에스파뇰의 선택은 변화였다. 올 여름 데이빗 갈레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글레시아스-헤르모소 등 핵심 자원들을 모두 이적시키며 변화를 택했다. 그들의 빈 자리에는 각각 바르가스, 칼레로 등의 영입으로 이를 채우기는 했으나, 같은 효율성을 기대하기는 쉽지않은 상황. 성적부진을 이유로 갈레고 감독 대신 파블로 마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14경기에서 2승 3무 9패 기록. 주전 센터백 날도가 결장하고있다.
■ 오사수나
오사수나는 승격팀으로, 종종 1부리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전력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않은 팀이다. 승격 이후 여름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에이스 자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잔류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그 14경기에서 4승 7무 3패 기록. 주전 골키퍼 루벤 마르티네즈, 라이트백 나초 비달, 플레이메이커 루벤 가르시아 등 다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에스파뇰은 마친 감독 부임 이후에도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으며 적잖은 패배를 허용하고 있다.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1무 6패에 불과하며, 발렌시아-아틀레티코와 같이 득점력이 떨어지는 팀과의 최근 일정에서도 또다시 멀티실점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오사수나는 원정에서 1승 4무 2패로 나쁘지않은 기록을 내고있고, 실점을 허용했을 때의 집중력이 매우 좋은 팀으로 맞불을 잘 놓는 팀이다. 주중 유로파 원정일정을 치른 뒤 3일 만에 이번 경기를 소화해야하는 에스파뇰이기 때문에, 제공권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있는 오사수나가 충분히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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