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홈경기.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후 기분좋게 홈으로 돌아왔다. 역시 공격력이 단연 돋보인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시즌 내내 골밑을 장악하고 있고 앤드류 위긴스는 확실한 2옵션으로 거듭난 상황이다. 원투펀치의 활약만으로 최악의 수비력에 그쳐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그물망을 찢을 수 있을 전망, 자렛 컬버, 제프 티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홀륭하다. 특히 벤치행을 자처 한 티그의 희생은 세컨 유닛의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케이타 바테스 디오프, 골귀 젱, 조쉬 오코기, 트레버 그래험 등 젊음과 에너지를 겸비 한 영건들의 생산력도 훌륭하다.
멤피스는 6연패 늪에 빠져 있다. 특히 현재 상황에선 부진 탈출이 쉽지 않다. 매 경기 역전패를 떠안는 등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설상가 상으로 슈퍼 루키 포인트가드인 자 모란트마저 부상으로 고꾸라졌다.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타이어스 존스가 있지만 모란트와는 무게감 차이가 큰 편. 결정적인 순간 드러나는 수비 약점도 아쉽다. 특히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비롯한 빅맨들이 공간을 커버하지 못하면서 수비 로 테이션이 꼬이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에게 오픈 찬스, 속공을 내주는 빈도가 높은 이유.
미네소타가 유독 홈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멤피스는 모란트의 부상 이수가 너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안정적인 원투 펀치를 보우한 미네소타의 승리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