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00 우리은행 vs KB스타즈

레벨아이콘 도라곤볼
조회 126 19.12.02 (월) 17:00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 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었으나, 지난 시즌 2위에 머물렀고 PO에서도 삼성생명에 패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임영희가 은퇴했지만, 김소니아-박다정의 성장과 1순위 가드 박지현을 선발했기 때문에 좀 더 젊어진 우리은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 소속으로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보인 용병 그레이를 선발했다. 휴식기 기간동안, 그간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홍보람이 복귀했다. 정상적인 출전을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

 

■ KB스타즈

KB스타즈는 박지수-쏜튼-염윤아 등 WKBL 최고의 라인업을 기반으로 마침내 우리은행의 독주를 막아서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주전 로스터를 고스란히 지킨 KB는 박지수-김민정의 성장을 기반으로 연패에 도전한다. 베테랑 빅맨 정미란이 은퇴했지만, 외곽슈터 최희진의 합류로 포워드진은 더욱 두터워졌다. 휴식기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빅맨 김소담을 영입했다.

 

■ 코멘트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원정에서 89-65로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극복할 수 없는 박지수의 높이에 저항하는 대신, 확실하게 막아낼 수 있는 쏜튼-강아정 등의 돌파옵션과 외곽슛 등을 막아내는데 힘썼다. 쏜튼을 5득점에 묶으며 화력전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 부상당한 박지현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인데, 다행히 KB전에는 가드보다 포워드 로테이션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아닐 것. 쏜튼이 2라운드 들어서도 맹활약하고 있지만, 끝없는 로테이션 수비로 쏜튼을 꽁꽁 묶었던 우리은행의 수비가 다시 한 번 나올수만 있다면 KB의 폭발력을 잘 제어해낼 수 있을 것. 김정은-김소니아가 박지수의 수비범위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야투가 이전처럼 잘 들어간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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