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월요일 경기 결과는 승리였다.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를 꺾고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제법 컸던 부상 공백을 잘 메우면서 홈에서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48분 내내 터진 3점포도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아픈 선수들이 너무 많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자 모란트, 붙박이 5번인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이탈해 있다. 벤치도 헐겁다. 카일 앤더슨, 브랜든 클락 역시 미네소타 전에 나서지 못했다. 더구나 상대가 인디애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백투백 경기에 따른 피로도를 이겨내긴 쉽지 않다.
인디애나도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다. 필라델피아 76ers 전에 패하며 5연승이 마감됐지만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 3점차로 아쉽게 패했는데 그래도 공수 밸런스, 인디애나 특유의 수비 균형은 아주 훌륭했다. 특히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100% 전력을 되찾았다. 이적생 트리오인 말콤 브족던. TJ , 제레미 캠이 이끄는 백코트 공격력은 멤피스보다 훨씬 더 낫다. 인사이드도 마찬가지. 도만타스 사보니스, 마일스 터너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고가 비타제가 뒤를 받친다. 멤피스보다 훨씬 다양한 수비 전술도 이 경기 전망을 밝힌다.
미네소타를 꺾으면서 연패를 끊은 멤피스이지만 이틀 연전을 이겨낼 만한 살림살이는 부족한 편이다. 딜런 브룩스를 비롯해 가드 자원들의 기복도 너무 심하다. 인디애나처럼 수비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는 더더욱 힘겨움을 느낄 터, 멤피스의 패배를 추천한다.
인디애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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