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5-21, 25-20, 25-27, 8-15)으로 패하며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최근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표승주가 빠진 자리에 최근 김주향이 나서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김희진도 미들브로커로 적응해가고 있다. 하지만 김희진은 범실이 너무 많고 세터 이나연의 불안한 토스윅으로 인해 공격수들이 좁은 타이밍에서 공격을 못하고있다.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흥국 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1-25, 25-18, 25-23, 23-25, 11-25)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첫 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따냈으며 4세트도 18-6까지 앞서며 승리가 유력했지만, 4세트를 내주고 결국 5세트까지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한 순간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선수들도 그렇지만 상황에 따른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서남원 감독의 선수 운용도 아쉬웠던 경기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3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경기력은 시즌 초반 보다는 나아지는 상황이다. 윙스파이커로 김주향이 나서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육서영도 서브와 리시브에서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반면 KGC 인삼공사는 최근 세 경기 연속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떨치며 2승 1패를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체력 소모가 너무 큰 상황이다. 3일에 한번씩 경기를 치르며 모두 풀세트까지 갔다. 아무래도 여자부 특성상 체력적으로 힘들수 밖에 없는 일정인데 특히 공격 점유율이 높은 디우프에게 부하가 심하게 걸린 상황이다. 거기에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아직까지 리시브가 되지 않는 이예솔과 정호영 등을 내세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상대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IBK 기업 은행이 체력의 우세를 앞세워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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