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백투백 2번째 경기. LA 클리퍼스에게 패하면서 3연승이 멈췄다. 경기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장기인 3점이 묶이며 97득점에 그쳤다.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도 부진했다. 하지만 경기 장소가 홈, 상대가 새크라멘토 킹스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로드니 후드, 카멜로 앤서니가 원투 펀치의 부담을 잘 메우고 있는 데다 앤퍼니 사이던스, 켄트베이즈모어 등 벤치 자원들의 힘도 상대에 딱히 밀리지 않는다. 하산 화이트이드를 필두로 나시르 리를, 마리오 헤조냐, 스칼 라비시에르 등 물량 작전으로 나서는 인사이드 생산력도 나쁘지 않다.
새크라멘토는 오름세가 멈췄다. 디애런 팍스가 빠진 이후 템포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 부분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코리 조셉, 요기 페털이 볼 핸들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전체적인 공격 조립이 아쉬운 상황. 버디 힐드, 해리슨 반즈, 네만야 비엘리차 등 주전 라인업의 부담, 기복도 심해졌다. 골밑 효율은 나쁘지 않다. 라션 홈즈가 마빈 베글리 3세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고 드웨인 데드먼, 해리 자일스가 뒤를 받치지만 꾸준한 득점력은 떨어진다. 리바운드 열세도 확실한 상황. 원정 성적 역시 3승 7패로 부진하다.
흐름 예상
포틀랜드는 클리퍼스 전 패배와 별개로 공격력 반등에 성공했다. 멜로의 역활도 훌륭하다. 새크라멘토와 달리, 백투백 경기이긴 하지만 가 비지 타임 덕분에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최근 맞대결에서 12승 4패로 우세한 포틀랜드가 홈에서 1승을 추가할 수 있을 전망. 포틀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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