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와 덴버 너게츠가 1승을 놓고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뉴욕은 여전히 부진에 빠져 있다. 프랭크 닐리키나, 마커스 모리어 시니어가 빠진 빈자리도 상당히 큰 편, 문제는 대체 자원들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미첼 로빈슨의 출전시간도 길지 않다. 데이브 예거 감독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덴버의 장점인 높이를 제어할 수 있는 힘도 떨어진다. 고만고만한 빅맨은 많지만 줄리어 스랜들을 제외하면 죄다 기복이 심하다. 홈에서조차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는 뉴욕 입장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덴버는 넘기 힘든 벽이다.
덴버는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 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다. 니콜라 오키치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 요키치는 지난 시즌보다 살이 불어나 면서 퀵니스가 몰라보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뉴욕처럼 정적인 팀을 상대로는 항상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부상자도 딱히 없는 상황. 개리 해 리스, 윌 바튼, 저말 머레이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힘도 뉴욕을 압도한다. 물론 여느 팀이 그렇듯 홈과 원정 성적의 편차가 크긴 하지만 뉴욕 처럼 5할 승률이 채 되지 않는 팀에겐 착실히 승수를 쌓고 있다. 제라미 그랜트, 메이슨 플럼리, 몬테이 모리스가 이끄는 벤치도 한 수 위다.
흐름 예상
손쉽게 승부가 갈릴 경기다. 뉴욕은 없는 살림에 주전 2명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덴버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동부 원정 연전을 시작하지만 로스터 깊이가 워낙 훌륭하다. 뉴욕의 패배를 추천할 수밖에 없는 경기. 덴버의 승리를 추천한다.
덴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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