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9:00 흥국생명 vs 현대건설

레벨아이콘 팬티냄새
조회 133 19.12.06 (금) 00:59

흥국생명은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 최고의 전력을 보였다. 국내전력의 힘이 워낙 좋기 때문에 용병의 영향력이 가장 적은 편.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스쿠치를 지명했지만, 개인사정으로 인해 계약을 해지한 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루시아 프레스코(194cm)를 영입했다. 리그 11경기에서 6승 5패 기록.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마야의 영입으로 시즌 막판 적잖은 승리를 거뒀으나, 이전까지 워낙 부진을 해왔기에 9승 21패에 그쳤다. 마야를 유지한 현대건설이지만, 레프트에 고예림을 영입하며 황민경의 기복을 대비했다. 양효진이 성장이 멈췄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간 속을 썩여왔던 세터 이다영이 대표팀 경험을 통해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11월 말, 마야의 부상으로 인해 과거 V리그 경험이 있는 헤일리를 영입했다. 리그 11경기에서 8승 3패 기록.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없는 상황에서도 공격성공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서브(이재영-박현주)-리시브-디그 모두 준수한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다. 직전 경기 이재영이 4세트 도중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5세트까지 경기를 마무리지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헤일리 영입 이후 직전 GS칼텍스전에 1-3으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지만, 직전 도로공사전에 승리했고 헤일리 역시 팀내 최다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흥국생명은 여전히 리그 최고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는 팀이지만, 루시아의 부재로 인해 기용되고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한비-박현주-김다은)이 모두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현대건설이 이재영에 대한 마크가 또다시 집중될 텐데, 블로킹 1위팀 현대건설이 높이를 집중할 수 있는 상대가 1명으로 제한된다는 점은 수치 이상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원체 높이가 좋은 팀이 아닌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헤일리의 후위공격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 공격에 유효블로킹을 만들어내기 더욱 어려워졌다. 현대건설의 승리를 예상한다.
 
 
 
 
 
 
 
현대건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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