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체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홈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1경기 당 1.29골을 넣고 있는 공격진이 홈에서 평균 1골에 그치며 득점력이 줄어든다. 게다가 주중 코파 이탈리아 스팔 원정에서 1-5로 대패하며 사기까지 꺾인 상태다. 공격에서는 라파둘라(ST, 10경기 4골)가 퇴장, 만코수(CAM, 12경기 5골)가 부상으로 공격의 핵심 2명이 빠졌다. 팔코(ST, 10경기 1골 1도움)만으로는 절대 득점에 성공하기 힘들고, 마예르(CAM, 11경기)의 패스 정확도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더욱 이번 경기에서 레체의 득점을 기대하긴 어렵다. 1경기 당 1.93실점을 내주던 수비진은 홈에서 평균 1.83골을 내주며 실점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특히 메카리엘로(CB, 6경기), 두만치치(CB)가 부상, 로세티니(CB, 14경기)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주중 경기를 소화한 루시오니(CB, 14경기 1골)와 리카르디(CB, 1경기)가 그대로 출전할 수밖에 없다. 체력적인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고, 특히 루시오니 같은 경우엔 32살의 노장 선수이기 때문에 뒷 공간을 많이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아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고, 올 시즌 원정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1경기 당 1.07골을 넣고 있는 공격진이 원정에서도 평균 1골에 그치며 시원하게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쿠아메(ST, 11경기 5골 2도움)가 부상을 당한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고, 피나몬티(ST, 12경기 2골 1도움)와 판데프(SS, 13경기 2골) 모두 득점력이 저조하다. 최근 아구델로(CM, 6경기 1골 1도움)가 공격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지만 혼자서 많은 골을 만드는 것은 역부족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많아야 1골밖에 넣지 못할 것이다. 1경기 당 2실점이나 내주고 있는 수비진은 원정에서 무려 평균 2.57실점이나 내주고 있다. 심지어 자파타(CB, 12경기 1골)마저 부상을 당했다. 비라스키(CB, 3경기)는 나올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크리시토(CB, 8경기 2골)와 로메로(CB, 12경기 1도움)가 비라스키의 뒷 수습을 하기 바쁜 모습을 보였다. 비라스키가 아닌 다른 대책을 찾지 못하면 레체에게도 대량 실점을 내줄 수도 있다.
양 팀 모두 팀의 핵심 선수들이 결장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는 많아야 1골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고, 당연히 언더(2.5점 기준)가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레체는 주중 코파 이탈리아 일정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특히 수비에서는 로테이션이 불가능한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더욱 빈 틈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는 이 틈을 충분히 파고 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제노아가 승리를 차지할 것이다.
제노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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