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은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주중 코파 이탈리아 레체 전에서는 5-1 대승을 거두며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1경기 당 0.64골에 그치고 있던 공격진이 홈에서 평균 1.14골을 넣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공격의 핵심인 페타나(ST, 14경기 4골 1도움)와 쿠르티치(CM, 13경기 2골) 중 쿠르티치만 지난 레체 전에서 교체 투입 시키며 이번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레시아 공격수들과는 달리 페타냐는 완벽한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고, 쿠르티치의 정확한 패스만 연결된다면 스팔은 쉽게 1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경기 당 1.5실점을 내주고 있던 수비진은 홈에서 평균 1.43실점을 허용하며 비슷한 수준의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디알레산드로(RM, 4경기)와 스트레페차(RM, 11경기 2도움)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며 치오네크(CB, 10경기)가 오른쪽 윙백으로 뛰고 있는 상황이고, 공격력에서 확실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본 포지션이 센터백이기 때문에 수비만큼은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브레시아의 공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클린 시트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브레시아는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리그 6연패에 빠졌다. 1경기 당 0.77골을 넣던 공격진이 원정에서 평균 0.71골에 그치고 있고,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돈나룸마(ST, 13경기 4골)와 발로텔리(ST, 8경기 2골)가 최전방에서 많은 찬스를 날리고 있고, 수비적인 전술로 인해 마르텔라(LB, 9경기)와 사벨리(RB, 13경기)가 전혀 오버래핑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 브레시아의 공격은 철저하게 토날리(CM, 13경기 1골 2도움)의 패스로부터 시작되고, 상대가 토날리에게 강한 압박을 가한다면 브레시아의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번 경기 역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1경기 당 2실점을 내주던 수비진은 원정에서 평균 1.57실점을 내주며 더 좋은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윙백들이 내려 앉아 있으니 측면 수비가 안정적이고, 수비에 빈 공간이 잘 나오지 않는다. 특히 챈슬러(CB, 10경기)는 198cm의 큰 키로 상대의 크로스를 모두 무효화 시키고 있다. 시스타나(CB, 13경기 1골)와 마그나니(CB, 1경기) 역시 챈슬러의 느린 발을 잘 커버하며 수비 밸런스가 매우 좋은 편이다.
스팔2013이 주중 코파 이탈리아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태이지만 브레시아의 최근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홈에서만큼은 불안했던 결정력이 살아나고 있고, 최근 브레시아의 투톱이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불안한 수비력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연히 오버(2.5점 기준)가 넘는 득점은 나올 수 없지만 승리는 스팔2013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스팔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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