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주중 코파 이탈리아 페루지아 전에서도 1-2로 패했다. 1경기 당 1.85골을 넣던 공격진이 홈에서 평균 2.29골이나 넣고 있지만 최근에는 득점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의 핵심인 베라르디(RWF, 10경기 7골 2도움)가 부상을 당한 이후 카푸토(ST, 11경기 7골 4도움)에게만 득점이 집중되고 있고, 상대 수비수들이 작정하고 카푸토만 막고 있기 때문에 득점이 많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보가(RWF, 12경기 4골 1도움)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베라르디만큼 위협적이지 않고, 사수올로는 이번 경기에서도 많아야 1골에 그칠 것이다. 1경기 당 1.92실점이나 내주고 있는 수비진은 홈에서 평균 2실점이나 내주며 평소와 같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호제리우(LB, 1경기)와 페라리(CB, 6경기)가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것이고, 오비앙(CDM, 10경기)이 다시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다시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선사할 수 있게 됐고, 페라리의 복귀로 수비가 좀 더 안정될 전망이다.
칼리아리는 최근 리그 12경기 연속 패하지 않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중 코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전에서도 백업 선수들을 대거 출전 시켰지만 2-1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경기 당 2.07골을 넣고 있는 공격진이 원정에서도 평균 1.67골을 넣으며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나잉골란(CM, 11경기 4골 5도움)의 패스와 페드로(SS, 14경기 9골), 시메오네(ST, 13경기 4골 2도움)의 마무리를 막을 수 있는 팀은 없다. 이 공격 패턴은 아주 단순하면서 가장 확실하게 골을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 공격 루트로 최소 2골은 뽑아낼 것이다. 1경기 당 1.21실점을 내주고 있는 수비진은 원정에서 평균 0.83실점만 내주며 더 좋은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코파 이탈리아에 출전한 선수는 클라반(CB, 11경기)밖에 없다.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칼리아리를 막을 수 없고, 사수올로의 공격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것까지 감안한다면 칼리아리가 클린 시트를 기록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칼리아리가 주중 코파 이탈리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며 승부의 결과는 더욱 명확해졌다. 베라르디가 빠진 사수올로의 공격력으로 칼리아리의 수비를 뚫는 것은 불가능하고, 칼리아리는 최근 5경기에서 16골이나 몰아치고 있는 팀이다. 양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사수올로가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올 시즌 칼리아리는 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으로 변신했고, 오버(2.5점 기준)를 넘기며 칼리아리가 승리할 것이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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