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레즈는 홈에서 고베를 4-0으로 대파하고 2연패 뒤 2연승을 신고했다. 현재 순위 8위, 3위 가시마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7점 차로 뒤져 있는 상황. 다음 시즌 ACL 진출을 위해 막판 스퍼트에 발동을 걸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후반기 에이스로 떠오른 FW 파브리시오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될 듯. 그 대신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주포 FW 코로키가 고베전을 통해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파브리시오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호주 국가대표 MF 나부트 역시 이번 주말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단, 가시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홈에서 사간도스에게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며 공식경기 5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17위, 15위 나고야와 승점 1점 차로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에서 생존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올 시즌 갑작스런 추락의 이유는 급진적인 세대교체 외에 리그 홈경기 성적이 4승 2무 8패로 곤두박질쳤다는 점이다. 8월 이후 차라리 원정에서 잘 싸우고 있다는 평가.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가 마침내 슬럼프를 떨쳐내고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FW 올룽가 영입효과는 당초 기대보다 미미한 모습이다. FW 이토의 주말 복귀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번 주말에도 크리스티아노의 두 어깨가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라와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우라와 레드 : FW 파브리시오(★★★★★/부상), 즐라탄(★★★☆☆/부상), MF 키쿠치(★★★★☆/부상), 나부트(★★★★☆/불투명), 야마다(★★★☆☆/부상).
가시와 레이솔 : FW 이토(★★★★☆/불투명), GK 나카무라(★★★★★/불투명).
주포 코로키 부활, 그에 따른 홈 화력 상승과 함께 막판 스퍼트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우라와다. 나부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가시와가 역부족에 부딪히는 흐름을 보게 된다. 홈팀 우라와의 6:4 우세를 예상한다.
우라와레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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