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렌벤은 지난 시즌 막판, 헤렌벤 21세이하 클럽을 맡고있던 조니 얀센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며 막판 반등을 노렸으나 원하는 대로 이뤄내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11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반등이 절실한 상황. 그러나 팀내 핵심 자원들이 공격형 미드필더 미첼 블랩과 킥 피리 등이 모두 이적하면서 전력이 더욱 약해졌다는 평가. 리그 16경기에서 7승 6무 3패 기록.
빌렘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로, 자산규모는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은 아쉬울 것. 과거 네덜란드 유스팀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애드리 코스터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고, 팀의 주축 베테랑이었던 쏨 헤예-오그비체 등을 붙잡지 않으며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촉망받는 유망주 영입은 없었기 때문에 당장의 전력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팀내 최고 선수인 프랜 쏠을 타팀에 빼앗기지 않은 것은 올 여름 최대 수확과도 같다. 리그 16경기에서 9승 2무 5패 기록.
■ 주요 부상자 명단 (GTD : 출전여부 불투명)
* 헤렌벤 : 없음
* 빌렘II : 없음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헤렌벤이 모두 승리했다. 헤렌벤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나이지리아의 신동 치데라 에주케의 엄청난 개인전술을 활용한 득점력 또한 눈에 띈다. 홈에서는 3승 5무 0패로 아직까지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빌렘은 제공권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강팀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롱볼을 활용한 역습전개가 좋은 팀. 직전 라운드에서는 무패행진의 아약스에 리그 첫 패배를 안겨주기도 했다. 그러나 파상공세를 언제든지 버텨낼 수 있다는 보장은 없고, 이는 당연히 빌렘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명제다. 원정 평균 1.8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빌렘이기 때문에, 아약스를 잡아냈다고 해서 그보다 성적이 안 좋은 헤렌벤은 당연히 잡아낼 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홈에서 평균 0.9실점으로 강팀치곤 실점이 잦은 편인 헤렌벤이기 때문에,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고있는 빌렘이 맞불을 놓을 수 있는 힘은 충분해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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