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30 창원LG vs 서울SK

￭ 창원LG

창원LG는 직전경기(10/23) 홈에서 부산KT를 상대로 91-7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0) 홈에서 인천전자랜드를 상대로 94-70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2승2패 성적의 출발. 조쉬 그레이(20점)가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워 DB 페인트 존을 쉴 새 없이 넘나들며 본인의 득점은 물론이고 제임스 메이스(27점)와 김종규(14점)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며 상대 골밑을 유린할수 있게 조력자가 되어준 경기. 또한, 조쉬 그레이가 3점슛을 2경기 연속 2개를 성공시키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조성민(3점슛 2개)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상대의 더블팀 수비를 효과적으로 응징할수 있었던 상황. 다만, 41.7%의 낮은 자유투 성공률은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며 2연승의 상대가 외국인 선수가 결장한 전자랜드와 올시즌 최약체로 평가되는 KT 였기에 이전 2경기 패배의 과정에서 나타난 창원LG의 부족했던 수비력은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한 타이밍. 

￭ 서울SK

서울SK는 백투백 원정 이였던 직전경기(10/21) 원정에서 전주KCC를 상대로 70-8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0) 원정에서 KT 상대로 94-81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2승3패 성적의 출발. 1쿼터(10-26) 상대에게 소나기 3점슛을 얻어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KT와 경기에서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기록할수 있었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노련하고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갖고 있는 KCC를 상대로 1쿼터(13-27)의 부진이 끝까지 문제가 되었던 경기. 앞선에서 어의없는 턴오버와 골밑에서의 이지샷 실패도 경기 흐름이 급격히 넘어가게 만들었고 무너지는 경기 흐름을 벤치에서도 잡아주지 못한 상황. 또한, 무릎 부상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최부경이 KCC 토종 빅맨들을 상대로는 존재감이 사라졌고 안영진과 김선형도 피로 앞에서는 에너지 레벨이 확연히 떨어진 모습 이였다. 

￭ 코멘트

주중 첫 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 서울SK로서는 창원LG와 경기에서 연패에 빠지게 된다면 자칫 연패가 길어줄수 있는 위기를 맞이했다. 김민수, 최부경의 몸 상태가 많이 호전 되었고 안영준, 윌리엄스의 체력이 많이 보충 된 만큼 높이 싸움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며 김선형은 그레이의 대항마가 되어줄수 있는 토종 가드 자원 이다. 서울SK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서울SK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