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의 연승에 끝이 없다. 16연승 상승세. 토요일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잡아낸 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한다. 딱히 문제가 없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돌아온 데다 주전과 벤치의 밸런스도 탁월하다. 특히 공격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부상자 없이 100%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페인트 존 및 외곽 공격의 균형은 상대를 압도한다. 볼 핸들러의 머릿수도 클리블랜드를 압도한다. 16연승 과정에서 내보인 공수 밸런스, 컨디션을 찾은 크리스 미들턴의 활약은 1옵션인 야니스의 부담을 줄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8연패 늪에 빠져 있던 클리블랜드가 마침내 1승을 추가했다. 원정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1옵션인 케빈 러브가 트레이드 소문에 시달리고 있고 트리스탄 탐슨은 지난 경기 도중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백코트는 여전히 공수 밸런스가 엉망이다. 콜린 섹스턴, 조던 클락슨, 대리우스 갈랜드 모두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너무 떨어진다. 포워드 자원들의 무게감은 최악. 제디 오스만, 래리 낸스 주니어, 마이클 포터 모두 안정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원정 연전이 주는 불리함도 매우 큰 편이다.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밀워키이지만 탄탄한 벤치 전력과 더불어 야니스가 대퇴부 부상을 딛고 건강하게 복귀했다. 체력 조절도 워낙 잘 이루어지는 팀이다. 연승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밀워키의 시원한 승리를 추천한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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