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9:00 IBK기업은행 vs 현대건설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190 18.10.25 (목) 14:14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시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10/22) 원정에서 도로공사 상대로 2-3(25:21, 25:20, 23:25, 25:27, 12:15) 패배를 기록했다. V-리그 데뷔가 커리어 첫 프로무대 경기가 되는 어도라 어나이 선수가 데뷔전에서 40득점(43.4%)을 폭발시켰고 8년 동안 창단 팀 기업은행의 상징이 되었던 김희진(17점, 66.7%)과 고예림(26점, 49%)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골고루 터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서브(1-6), 블로킹(6-7), 범실(24-20) 싸움에서 모두 밀렸던 경기. 특히, 어나이에게 쏟아졌던 상대의 목적타 서브를 커트해주지 못한 리베로의 좁았던 리시브 범위와 1,2세트를 먼저 획득하고 경기를 끝낼수 있었던 4세트에 범실이 쏟아지면서 7-1,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아쉬운 상황. 다만, 속공과 빠른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이나연 세터가 6년 만에 돌아 온 친정팀에서 잘 녹아드는 가운데 염혜선 세터와 공존에 성공한 모습 이였고 어나이가 공격의 파괴력에 있어서 만큼은 후한 점수를 줄수 있는 파워를 보여준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였다고 생각 된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시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10/23)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1-3(23:25, 15:25, 25:20, 14:25) 패배를 기록했다. 7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 온 정통 레프트 베키(21점, 43.9%)가 연습경기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위공격(1점, 20%)에서 아쉬움이 나타나면서 용병이 후위로 빠졌을때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는 가운데 지난시즌 양효진과 함께 "통곡의 벽"을 만들었던 김세영이 흥국생명으로 떠나면서 발생한 높이가 낮아졌다는 약점이 나타난 경기. 서브(2-8)와 블로킹(8-12)에서 모두 상대에게 밀렸는데 블로킹 득점뿐 아니라 유효 블로킹의 숫자가 감소하면서 뒤에서 수비를 하는 것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무엇보다 토종 에이스 황연주가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많이 흔들리면서 결국 3세트 부터는 김주향과 교체 되었는데 김주향이 들어오면서 리시브 라인은 안정 되었지만 베키가 후위로 빠졌을때 전위에서 리시브가 흔들리거나 상대 공격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어렵게 연결하는 하이볼을 처리할수 있는 토종 공격수가 없다는 또다른 문제점이 나타났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로 남았다.

 

■ 코멘트

리시브 라인에 안정화를 가져가면 공격력이 떨어지고 공격에 강점이 있는 황연주를 투입하면 리시브가 흔들리고 있는 현대건설 이다. 김세영이 빠진 공백도 걱정했던 것 보다 더 크게 나타났고 용병 싸움에서 베키가 어나이 보다 파워와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IBK기업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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