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00 리옹 vs 스타드렌

레벨아이콘 장첸파워볼
조회 130 19.12.15 (일) 17:14

올림피크리옹은 두 시즌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다. 물론 높은 순위지만, 생제르망뿐만 아니라 릴에도 밀려나면서 원정에서의 약점을 고스란히 노출하고 말았다. 이번 여름에 브라질 레전드 실비뉴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실비뉴는 한 시즌 만에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난 은돔벨레, 레프트백 멘디, 그리고 플레이메이커 나빌 페키르까지 이적시키며 체질개선에 나섰다. 대신 지난 시즌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릴의 티아고 멘데스, 그리고 앙제의 제프 레인-아델라이드까지 영입하며 새로운 리옹을 선보일 예정.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실비뉴 감독이 곧바로 경질됐고, 오랫동안 마르세유를 지휘했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17경기에서 7승 4무 6패 기록.

 
스타드렌은 지난 시즌 컵대회에서 많은 이변을 만들어냈고,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생제르망까지 꺾어내며 감격적인 우승을 거뒀다. 리그에서는 10위에 머물렀으나, 렌은 스테판 감독 체제를 유지하며 리그에서도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토리노의 스트라이커 음바예 니앙을 영입하는데 성공. 리그 16경기에서 8승 3무 5패 기록.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원정팀이 승리하며 1승씩 나눠가졌다. 리옹은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 7승 1무 3패로 이전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핵심 크랙 데파이와 아우아르가 복귀했기 때문에, 홈에서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찍어누르는 경기력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주중 챔스전에 두 명 모두 득점 성공). 렌은 하피냐-로맹 델 카스티요의 측면 공격이 매우 위협적인 팀으로, 최근 니앙의 마무리도 좋아져 상승세다(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 그러나 리옹의 데파이가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데파이에 대한 견제때문이라도 렌의 측면 공격 활용도가 줄어들어 그 강점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리옹의 경기력이 다시 한 번 드러날만한 경기. 올림피크리옹의 승리를 예상한다.
 
 
 
 
 
 
 
올림피크리옹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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