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 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었으나, 지난 시즌 2위에 머물렀고 PO에서도 삼성생명에 패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임영희가 은퇴했지만, 김소니아-박다정의 성장과 1순위 가드 박지현을 선발했기 때문에 좀 더 젊어진 우리은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 소속으로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보인 용병 그레이를 선발했다. 휴식기 기간동안, 그간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홍보람이 복귀했다. 정상적인 출전을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 리그 11경기 9승 2패 기록.
■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12승 23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하나은행은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가며 하위권에 위치했다. 이번 시즌 이훈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WNBA 백업 출신 하인스 알렌을 영입했다. 리그 11경기 4승 7패 기록.
■ 주요 부상자 명단 (GTD : 출전여부 불투명)
- 우리은행 : 없음
- KEB하나은행 : 없음
■ 코멘트
1~2라운드에서는 모두 우리은행이 승리했고, 가장 최근인 11월 28일 하나은행 홈에서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68-60으로 승리. 하나은행은 고아라-신지현 등이 적극적으로 림으로 돌진한 뒤 강이슬-김단비-백지은 등의 3점을 노리는 팀으로, 기본적으로 림 돌진이 잘 통하면 모든 것들이 술술 풀린다. 2라운드 당시 맞대결에서는 그레이의 느린 기동력을 이용해 하인스 알렌이 외곽슛을 던졌고, 3점 3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리며 나름의 성과를 봤다. 그럼에도 강이슬-고아라가 도합 16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고, 이번 맞대결에서는 알렌의 3점 옵션에 대해서도 우리은행이 어느정도 대처법을 강구해올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만 만나면 강이슬이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이변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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