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홈으로 돌아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한다. 댈러스의 저력이 대단하다. 슈퍼 에이스이자 시즌 기록이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루카 돈치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18연승을 내달렸던 밀워키 벅스를 그것도 원정에서 꺾었다. 24점 차로 앞서가는 등 수월한 리드를 잡았고 승부처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하면서 시즌 18승(8패)째를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걱정거리도 있었다. 세스 커리가 밀워키 전처럼 매 경기 터지긴 힘든 데다 팀 하더웨이는 극도로 부진했다. 그리고 보스턴에는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의 위력을 최소화할 수 있 는 수비력, 사이즈를 겸비하고 있다.
보스턴의 행보도 전혀 나쁘지 않다. 17승 7패로 애틀랜틱 디비전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물론, 최근 2연패를 떠안긴 했지만 일정이 워낙 터프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마커스 스마트가 눈병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등 핵심 자원들은 건재한 상황. 7승 5패의 원정 성적도 아주 준수하다. 대니얼 타이즈, 에네스 칸터 등 사이즈를 지닌 빅맨들도 댈러스의 프론트 코트에 딱히 밀리지 않는다. 충분한 휴식 이후 나서는 만큼 활동량, 에너지 레벨도 기대를 걸 수 있다.
양팀 모두 훌륭한 공수 시스템과 감독의 전술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팀 디펜스 측면에서 놓고 본다면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이 이끄는 보스턴이 한 수 위다. 고든 헤이워드의 가세도 반가운 소식, 댈러스의 패배가 유력한 경기다.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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