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의 홈에서 열리는 시카고 불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워싱턴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시즌 성적은 8승 17패. 브래들리 빌이 모처럼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다비스 베르탄스, 아이재아 토마스의 지원도 화끈했다. 일본 출신의 루키인 루이 하치무라가 부상으로 최소 5경기에 빠지게 됐지만 베르탄스, 이안 마힌미 등 대체 빅맨들을 충분하다. 시즌 초반에 비해 기세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평균 118점을 넣는 화끈한 공격력도 시카고를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홈 성적도 4승 6패로 훌륭한 편.
시카고는 역전패의 대명사다. 어이없는 승부처 마무리로 일관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10승 19패, 원정 성적도 4승 9패에 불과하다. 지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전반 막판까지 더블 스코어로 앞서고 있었지만 결국 크리스 폴을 막지 못한채 어이없이 역전패 했다. 잭 라빈을 제외하고는 옵션을 불이기가 민망할 정도로 기복이 심한 데다 무게감도 떨어진다. 최근 들어 덴젤 발렌타인을 중용하는 등 로스터 변화를 감행했지만 효율은 크지 않다. 특히 외곽을 난사하는 퍼리미터 패턴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전력이 비슷한 팀이라면 결국 최근의 행보, 경기 장소에 대한 가중치를 높게 둘 수밖에 없다.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빌 vs 라빈은 워싱턴이 전혀 밀리지 않는다. 워싱턴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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