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성탄절 매치업,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화요일 맞대결 이후 하루를 쉬고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한다. 전력은 현저히 밀린다. 특히 빈공이 아쉽다. 상대가 방패를 꺼내자마자 그대로 묶여버리기 일쑤다. 디앤젤로 러셀, 알렉 벅스가 원투 펀치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똑똑한 루키, 에릭 파스칼의 엉덩이 부상이 아쉽다. 제 몫을 해내야 할 드레이먼드 그린도 부진에 빠져 있다. 무엇보다 휴스턴이 자랑하는 모리볼을 막아낼 만한 수비력의 부재가 아쉽다. 1선에서 무던히 털릴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그 반대다. 최근 들어 흔들림없는 전력을 과시하고 있고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도 없다. 직전경기는 공격의 결정체였다.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3점 라인, 페인트존을 장악하면서 자신들이 지닌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평균 120점을 넘기는 활발한 득점력은 명불허전이다. 원정 성적도 10승 5패로 아주 훌륭하다. 공격만 잘하는 게 아니다. 수비력도 훌륭하다. 클린트 카펠라의 페인트존 수비력, PJ 터커와 오스틴 리버슨 등 대인 수비 및 팀 디펜스에 능한 선수들도 보이지 않는 역하를 제대로 해내고 있다. 페이스 3위에 오를 정도로 빠른 휴스턴의 공격속도 역시 러셀 웨스트브룩의 위력을 배가시킨다.
휴스턴은 올 시즌 들어 페이스를 몰라보게 끌어올렸다. 최악의 수비력에 머물러 있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의 완패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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