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펩시 센터로 불러들여 성탄절 매치업을 벌인다. 덴버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7연승,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가장 큰 강점은 두개운 로테이션, 빼어난 수비력이다. 총 10명의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말릭 비즐리가 가세하면서 벤치 자원의 역량은 더 좋다. 평균 101.8점만 내주는 수비력은 리그 최강, 마이크 말론 감독의 다양한 수비 전술, 운동능력과 사이즈를 겸비한 선수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니콜라 요키치도 적극성을 되찾았다. 여기에 마일하이 시티인 덴버 홈 성적은 무려 13승 3패다.
뉴올리언즈는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라커룸 분위기는 이미 패배 의식에 찌들어 있고 앨빈 젠트리 감독에 대한 경질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화요일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쿼터 막판까지 잘 싸우다가 경기 막판에 고꾸라지기 일쑤인데 평균 118.5점을 내주는 수비력도 엉망이다. 론조 볼, 켄리치 윌리엄스 등 야투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데다 데릭 페이버스는 여전히 몸 상태가 100%와 거리가 멀다. 브랜든 잉그램의 경우, 리그 최고의 팀 디펜스를 자랑하는 덴버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덴버가 무난하게 흐름을 잡아같 수 있는 경기다. 4일 간 3경기를 펼쳐야 하지만 리그에서 가장 두꺼운 로스터의 힘을 감안할 때 큰 변수까지는 아니다. 덴버의 완승이 예상되는 경기.
덴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