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
강원을 2-0으로 격파한 울산. 2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나 승점 56점으로 2위 경남을 2점차로 추격했다.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2위를 탈환할 수 있게 됐다. DF 이명재가 징계로 결장하지만 FW 주니오의 득점력이 절정에 올라있고 FW 이근호,김인성,한승규,황일수 등 다양한 공격옵션에 MF 믹스가 가세한 이 후 중원에서의 세밀함이 살아나면서 공격의 짜임새가 좋아졌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특히 홈에서는 11승3무3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강했다.
■ 경남FC
원정에 나서는 경남. 홈에서 상주를 2-1로 꺾고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FW 말컹이 PK 득점을 기록하면서 2위 제리치와의 격차를 벌리고 득점왕에 다가서고 있는 모습. 말컹의 복귀와 함께 FW 네게바,쿠니모토,파울링요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졌다. 다만 얇은 선수층으로 한 시즌을 소화하면서 중원,수비진의 체력적인 부담이 후반기 막판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고 재정적인 문제로 승리수당이 바닥나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아쉽다.
■ 코멘트
강원을 잡고 2위 경남을 2점차로 추격한 울산. 다양한 공격옵션을 앞세워 최근 공격의 짜임새가 좋다. 경남이 말컹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동기부여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3번의 대결에서 모두 비긴 두 팀의 마지막 만남은 홈에서 강한 울산의 우세를 전망한다.
울산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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