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지난 리그 라운드 레스터 시티에 0-4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17승 1무로 리그 무패를 달렸다. 이날 리버풀은 일방적인 공세 끝에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MF 제임스 밀너, DF 알렉산더-아놀드가 4골을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카타르에서 열렸던 클럽월드컵에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체력적으로 부침이 예상되던 것과는 달리 완벽한 경기력으로 무실점 대승을 거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주축 DF 요엘 마팁, MF 파비뉴, 준주축 DF 데얀 로브렌, MF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전력급 DF 나다니엘 클라인은 여전히 부상인 가운데 캡틴 MF 조던 헨더슨이 지난 레스터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만큼 출전이 불투명하단 소식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리그 라운드 맨시티에 3-2 대역전극을 펼치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울브스는 전반 12분만에 맨시티 GK 에데르송이 퇴장 당하며 수적우위에 놓였지만 되려 맨시티에 2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공세 끝에 MF 아다마 트라오레, 맷 도허티, FW 라울 히메네스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한 모습. 수비에서의 헛점은 아쉬웠지만 여전히 강팀 킬러란 별명을 가진 팀답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 아울러 주축 DF 윌리 볼리, 전력급 MF 모건 화이트-깁스만이 장기 부상상태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홈 9전 전승으로 극강의 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 레스터를 상대로 위기가 고조될 뻔 했지만 대승을 거둔 만큼 여세를 몰겠단 심산이다. 반면 울브스로선 선수비, 후역습으로 리버풀을 괴롭히겠단 심산이지만 오히려 주중 경기에서 10명으로 싸운 맨시티에 먼저 2골이나 내주며 끌려다녔던 만큼 불안요소가 큰 모습이다. 고전이 예상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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