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아리
경기력에 기복이 존재함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착실하게 승점을 챙기고 있기에 이번 일정에서도 선전 가능성이 높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감독의 색이 차츰 드러나고 있으며, 상대에 따른 맞춤 대응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중원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연결들이 섬세함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이에 맞춰 공격전개의 다양성 또한 효과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전반적인 압박강도가 준수하기에 상대 공격전개에 원활하게 부하를 걸고 있으나, 측면공간의 쉬운 허용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음은 개선이 시급하다.
■ 키에보 베로나
극심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며, 징계로 인한 승점 차감으로 -1의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등을 위해 감독교체를 단행했지만, 단기간에 경기력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술적 변화를 통해 안정을 꾀하고 있지만, 수비진의 불안은 여전하다. 측면에서 시도하는 압박강도가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중원자원과 수비진의 간격유지 또한 용이하지 못하다. 위험지역 부근에서 수적우위를 활용하지 못하기에 위기를 반복한다. 최전방 자원에게 의존하고 있는 공격전개 역시 단순한 패턴의 반복이기에 득점이라는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 코멘트
키에보가 극심한 부진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전술적 변화를 통해 긍정적 요인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에 공수 양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와 기복에 다시 한번 발목을 잡힐 것이다. 칼리아리가 공격전개의 다양성과 섬세함을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공격전개 상황에서 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이번 일정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마무리 작업에서의 집중력 또한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기에 격차를 벌리는 과정 또한 순탄한 것이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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