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15위)
앞서 치른 5경기 기준, 1승 1무 3패 2득점 5실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1실점 수준의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 보면 성한 곳이 없다. 우선 앞서 치른 리그 3경기에서 전패했다. 분위기가 좋을 리가 없다. 벤테케(FW)가 빠진 1선은 자하(FW) – 타운젠트(AMR) 조합의 첨병들로 채웠지만, 속도전 이외의 장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수비 안정감이 대단히 뛰어난 성향도 아니다. 밀리보예비치(MC) – 쿠야테(MC)를 축으로 구축된 중원 조합으로부터 양질의 볼 배급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측면 장악 능력이 훌륭한 아스날을 상대로 슐롭(ML) – 맥아터(MC) 등 2선 유닛들이 기회를 만들어 낼 것 같지도 않다. 이래저래 돌려봐도 이들에게 유리한 구석은 없다.
■ 크리스탈 팰리스 예상 라인 업
자하 – 타운젠트
슐롭 – 밀리보예비치 – 쿠야테 – 마이어
반 안홀트 – 사코 – 톰킨스 – 완 비사카
헤네시(GK)
■ 크리스탈 팰리스 결장 정보
벤테케 (FW / 주전 선수 / 부상)
단 (DC / 핵심 선수 / 부상)
■ 아스날 (리그 4위)
현 시점 이들보다 더 뛰어난 기세로 무장한 클럽을 PL 내에서 찾아 보기는 힘들다. 시즌 초반 일부 경기에 한해, 나름의 적응 기간을 가졌던 에메리 감독은 빠른 시간 내에 선수단의 약점을 상쇄했고, 장점을 살려내기 시작했다. 3선에서는 토레이라(DMC)의 중용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중원에서의 훌륭한 볼 관리 능력과 1-2선의 속도를 살려낼 수 있는 공격 전략들이 어우러져 빛을 보고 있다. 여기에 방치됐던 ‘핵심’ 외질(AMC, 최근 4경기 3골 1도움)까지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며 2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워비(MC, 6경기 1골 2도움), 라카제트(FW, 9경기 4골 2도움), 오바메양(FW, 9경기 6골 1도움) 등 활용 가능한 공격 옵션들의 페이스가 무척 좋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 물론 주중 일정을 치렀다고는 하나, 선발 주축과 서브 전력 간의 전력 차가 크지 않다. 큰 약점 없는 대응이 가능할 전망.
■ 아스날 예상 라인 업
오바메양 – 라카제트 – 므키타리안
토레이라 – 외질 – 램지
리히트슈타이너 – 홀딩 – 무스타피 – 베예린
레노(GK)
■ 아스날 결장 정보
체흐 (GK / 주전 선수 / 부상)
소크라티스 (DC / 주전 선수 / 부상)
코시엘니 (DC / 주전 선수 / 부상)
마브로파노스 (DC / 후보 선수 / 부상)
젠킨슨 (DR / 후보 선수 / 부상)
■ 코멘트
아스날의 최후방 선택지들 중 유효한 주축 전력들이 일부 결장한 것은 사실. 전반적으로는 공격 옵션들의 부하보다 후방 유닛들에게 축적된 부하가 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를 적절히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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