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승리한 2경기는 모두 1-0의 스코어로 마쳤고, 패배한 3경기에선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대체적으로 공격력이 그리 좋지 않아 답답한 경기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팀이다. ‘최다 득점자’ 우드(FW, 18경기 7골)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 중이다. 그의 파트너인 반스(FW, 18경기 6골)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중. 두 선수의 피지컬을 활용한 단순한 공격을 주 루트로 삼고 있는 팀이기에, 두 공격수의 동반 부진은 팀 공격력 전체를 크게 떨어뜨렸다. 이로 인해 맥네일(LW, 20경기 1골 4도움), 웨스트우드(CM, 17경기 4도움)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 들었다. 원정 팀보다 순위는 높지만 공격에서의 주도권을 쉽게 잡아내지는 못할 것이다. 최근 홈에서의 성적도 그리 좋지 않다. 직전 4번의 홈 경기 중 3경기에서 패했다(1승 3패). 이 4번의 홈 경기에서 단 1번도 멀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홈에서도 고스란히 약점이 드러나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애스턴빌라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이 6경기 중 패배한 5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내주었고, 단 1경기도 멀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문제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핵심 수비수’ 밍스(DC)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수비 문제가 더 커졌고, 중원에는 맥긴(CM)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공격진에서 웨슬리(FW, 20경기 4골 1도움)가 여전히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기에 그릴리시(AM, 18경기 5골 5도움)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엘가지(RW, 18경기 3골 4도움)가 부상 이후 폼을 회복하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전 포지션에 걸쳐 문제가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원정 부진이 심각한 팀으로 꼽힌다. 직전 6번의 원정 경기에서 단 1번의 승리 없이 1무 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나 이 6경기에서 모두 멀티 실점을 내주며 팀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중. 홈 팀의 최근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음에도 반전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이유가 보인다.
번리의 승리, 언더(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한다. 그나마 조금 더 나은 팀을 골라야 할 경기이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으나, 번리는 수비진의 안정감이 원정 팀보다는 확실히 높다는 점에서 더 믿음을 줄 수 있다. 또한 빌라가 원정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홈팀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이다.
번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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