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 뉴욕 닉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뉴욕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2연승 포함. 10경기에서 5승5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싹 바꿨다. 지난 18년 동안 11차례 감독을 바꾸는 등 올 시즌에도 수정을 교체했지만 마이크 밀러 감독이 부임한 후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유망주인 케빈 낙스, RJ 바렛이 잠잠하지만 베테랑들의 역할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줄리어스 랜들을 비롯해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 엘프리드 페이튼 트리오의 경기력에 물이 올라 있다. 다만, 주전에 비해 약한 벤치와 미첼 로빈슨의 파울 트러블은 고질적인 약점이라 할 수 있다.
포틀랜드 - 포틀랜드는 갈 길이 바쁘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서부 컨퍼런스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피닉스 선즈와의 직전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시즌 20패를 떠안고 말았다. 기존의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 원투 펀치는 건재하다. 하지만 3옵션으로 제 몫을 해내야 할 카멜도 앤서니의 부진이 아쉽다. 로드니 후드의 빈자리가 크게 드러나는 상황. 앤퍼니 사이먼스는 다행이 제 몫을 해내고 있고 하산 화이트 사이드가 제공하는 높이 역시 훌륭하다. 하지만 화이트사이드의 뒤를 받치는 선수도 부족한 상황에서 6승 11패의 원정 성적은 더욱 믿음이 떨어진다.
뉴욕이 리드를 잡아가긴 어려워도 쉽게 고꾸라질 경기는 절대 아니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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