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유타 재즈를 홈으로 초대해 금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시카고는 13승 21패로 동부 컨퍼런스 8위 올랜도 매직을 바짝 뒤쫓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5승 5패. 하지만 직전경기였던 밀워키 벅스와의 홈 맞대결에선 완패를 떠안았다. 그리고 리그 최고의 수비팀인 밀워키 벅스를 만나야 하는 부담이 크다. 매치업 열세는 분명하다. 잭 라빈을 제외하고는 옵션을 붙이기가 민망할 정도로 기복이 심한 데다 무게감도 떨어진다. 라빈(어깨), 웬델 카터 주니어(복부), 토마스 사토랜스키(발목)등 주요선수들의 부상도 아쉽다. 특히 외곽을 난사하는 퍼리미터 패턴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유타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최근 3연승 포함, 10경기에서 8승을 따내면서 서부 지구 상위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시즌 원정 성적은 8승 9패로 형편없지만 시카고처럼 5할 승률이하인 팀에겐 꾸준히 승수를 따내고 있다. 마이크 콘리를 제외하면 아픈 선수도 없다. 핵심 벤치 멤버인 조던 클락슨은 트레이트 직후 곧바로 팀에 적응한 상황. 최근 들어 볼 핸들러의 공격 참여 빈도를 늘린 퀸 스나이더 감독의 선택도 조김씩 긍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덕분에 조 잉글스, 도노반 미첼의 위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흐름 예상
전력 차이가 큰 승부다. 시카고는 100% 전력으로 맞붙어도 모자란 판에 대부분 주전 전력들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카고의 완패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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