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갈짓자 행보의 연속이다. 무명선수들의 선전으로 마이애미 히트 같은 강팀을 잡아내는가 하면, 홈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 전에선 허무하게 대패했다. 브래들리 빌, 아이재아 토마스를 필두로 대다수의 선수들이 평균 15점이상 넣을 수 있는 화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수비력이 너무 약하다. 그리고 빅맨들은 죄다 부상으로 쓰러져 잇다. 모리츠 바그너, 토마스 브라이언트, 루이 하치무라가 나설 수 없다. 다비스 베르탄스도 빠지고 없다. 평균 121.0점을 내주는 리그 최악의 수비력과 더불어 홈 성적도 5승 9패에 불과하다.
포틀랜드 역시 위기의 연속이다. 졸전을 거듭하더니 어느새 5연패 늪에 빠졌다. 뉴욕 닉스에게도 완패하면서 쓸쓸하게 워싱턴 행 비행기를 탔다. 어떻게든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 간판스타인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의 역할은 나쁘지 않다. 주전 센터인 하산 화이트사이드도 건재하다. 다만, 앤퍼니 사이먼스, 카멜로 앤써니, 켄트 베이즈모어 등 3~5옵션 역할을 해내야 할 선수들이 너무 잠잠하다. 원정 연전으로 인해 체력, 에너지 레벨도 떨어져 있다. 여기에 워싱턴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막아내야 할 포틀랜드의 1선 수비는 리그 최악에 가깝다.
흐름 예상
다른 건 몰라도 워싱턴의 1선 공격력만큼은 아주 준수하다. 빌, 토마스, 조던 맥크레, 이쉬 스미스에 개리 페이튼, 개리슨 매튜스까지 건재하다. 반면, 포틀랜드의 백코트 디펜스는 그야말로 최악. 워싱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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